다르게 생각하고 답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어린이 회의 철학 안내서
아이들이 의문이 생길 때 답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사전을 찾아봐야 할까요? 아니면 유명 과학자의 말을 들어야 할까요? 아니면 선생님한테 물어볼까요?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겐 다소 낯선 회의 철학(Skepticism)이라는 사고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믿는 사실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고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 나가면서 결국 답에 이르게 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어떤 생각에 도달하게 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과정들이 쌓여 결국 생각하는 힘을 가진 어린이가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왜 꼭 그래야 하는 거지?”라고 생각해 보는 겁니다. 코페르니쿠스가 그런 인물입니다. 15세기의 신학자였던 코페르니쿠스는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믿는 사람들의 생각을 의심했습니다. 이런 의심은 당시의 사회적 믿음과 신학에 위배되는 것이었지만 코페르니쿠스에게는 진실을 밝히는 일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과학적 사실들을 밝혀내면서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소크라테스, 아인슈타인, 피카소 같은 역사상 위대한 철학자와 과학자, 예술가들도 대부분 회의주의자였습니다. 의문을 품고, 의심하고, 회의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세상의 진리를 밝히는 첫걸음이었습니다.
이 책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는 어떤 사실에 의문을 품고, 그 진리를 밝혀내는 과정을 과학적, 합리적으로 제시하여 어린이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하는 회의 철학 안내서로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생각의 힘과 상상력의 날개를 달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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