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할아버지를 본 적 있나요? 빨간 옷에 수염이 덥수룩하고 인자한 웃음이 가득한 분이십니다. 지난 한해 동안 착한 일을 한 친구들에게 썰매를 타고 오셔서 선물을 나눠주시죠. 그런데 왜 산타클로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시는 걸까요?
『산타클로스 이야기』는 크리스마스의 즐거움과 기쁨을 전할 뿐 아니라, 클로스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누어 주고 산타클로스라는 이름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삶의 자세와 다른 사람과 행복을 나누는 기쁨이 어떤 것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또한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행복을 누릴 권리와 자격이 있음을 따스한 이야기로 보여 주는 장면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슴 설렘을 그대로 안겨 주면서도 한 인간의 무게 있는 삶을 그려 낸 명작 『산타클로스 이야기』는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아이들에게는 설렘을 안겨주며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아동과 청소년에게 널리 읽히는 고전, 『오즈의 마법사』를 쓴 작가이다. 1856년 미국 뉴욕 주에서 태어났다. 극작가, 극장 경영자, 신문기자, 영업사원, 심지어 닭을 기르는 일까지 했던 프랭크 바움의 첫 책은 흥미롭게도 『함부르크 양육법』이었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으나 결혼 후 한 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 '마더 구즈' 책들을 출간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잡지사의 편집장으로서의 자리도 탄탄히 하게 되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바움은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는 것을 직업으로 삼기로 마음먹었다.
1899년 W. W. 덴슬로우와 함게 작업한 『파더 구즈 : 그의 책』은 출판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듬해인 1900년, 평범한 시골 소녀의 독특한 모험담을 담은 『오즈의 마법사』를 출간하면서 잊혀지지 않을 작가 중의 한 사람이 되었다. 이후에 작가는 어른들을 위한 책도 여러 편 썼으나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오즈의 마법사』의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는 어린이들의 편지에 파 묻혀 모두 14권에 이르는 '오즈' 시리즈를 출간했다. 이 중 마지막 14권을 쓸 때 바움은 병원에서 그의 마지막 생을 보내고 있었고 끝내 그 책의 출간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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