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와 목적에 따라 내맘대로 뜯어 쓰는 독서기록장》(고학년·저학년용)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독서록만을 따로 모았습니다. 특히 복사하는 것조차 불편해 하는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같은 종을 여러 쪽 실음으로써 일일이 프린트하는 번거로움을 없앴습니다. 점선을 따라 오리면 정확히 A4 사이즈가 됩니다. 근사한 독서 포트폴리오가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기 위한 자료로도 맞춤이라지만 기획자의 의도는 보다 더 근본적인 데 있습니다. 다독(多讀) 후 다상량(多想量), 그후 다작(多作)이 그것입니다. 읽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사고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사용법은 다음과 같답니다. <내가 읽은 책>은 간단한 한 줄 서평과 더불어 읽은 책의 제목이나 서지사항을 기록하는 시트입니다. 공부방 한켠에 붙여놓고 하루 한 권, 일주일에 한 권씩 적다 보면 늘어나는 목록에 상당한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북트리>는 과실나무 열매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것입니다. 문방구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예쁜 스티커를 한장씩 붙여주세요. 주렁주렁 열리는 책 열매들을 볼 때마다 더 많은 결실을 맺기 위해 ‘불끈’ 도전하는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여섯 칸짜리 <독서기록장>은 간단한 독서메모장입니다. 시간상 혹은 책의 특성상 긴 글의 독후록이 불편해질 때 편한 마음으로 몇줄 끄적여두는 곳입니다. <기승전결> <6하원칙> 시트는 동화나 소설 등 창작물을 읽고 기록하기에 좋습니다.
<마인드 맵>이나 <장별요약> <서론, 본론, 결론> 시트는 가장 기본형으로 논리적 사고를 길러주는 도구로 활용되며 설명문이나 실용서, 정보서 등에 활용하면 좋겠지요? <독서감상문> 시트는 줄거리 중심의 독후록에서 벗어나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이나 생각, 의견 등을 적는 것으로 앞서의 독서록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형태입니다. 학년이 오를수록 이 시트를 많이 활용하면 생각이 영그는 데 도움될 것입니다.
앞의 독서록들로 충분히 다져진 후라면 자유로운 형식의 <편지지 독서록> <원고지(600자, 800자)>에 개성있는 글을 써보세요. 독서록 작성의 완성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 신문사설을 분석하는 시트도 한 종 첨가했습니다. 독서록과 더불어 가장 필요로 하는 시트가 이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굳이 신문사설이 아니더라도 좋은 기사를 잘라붙여도 무방합니다. 독자들의 요청에 맞춰 최대한 편리하게 구성하였으니 입맛에 맞게, 책의 특성에 맞게 골라 사용하시고 책을 통해 부쩍 성장하는 결실 맺으시기 바랍니다.
평점 |
한줄리뷰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등록된 한줄 리뷰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