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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다

<장용민> 저 l 엘릭시르

지렁이다
  • 출간일

    2013.03.08
  • 파일포맷

  • 용량

  • 지원기기

    PC
  • 대출현황

    보유9999, 대출0, 예약중0
‘환경지킴이 시리즈’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지렁이’다. 지렁이는 땅 속을 헤집고 다니며 흙이나 각종 쓰레기를 먹고 기름진 토양을 만드는 배설물을 눈다. 또 마치 밭을 가는 것처럼 땅 속을 요리조리 다니면서 흙을 섞고, 빗물이 빠질 수 있는 공기구멍을 만들기도 한다. 최근 들어 토양을 지키고 가꾸는 데 유익한 동물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지렁이는 환경을 주제로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주인공이 되었다. 하지만 지렁이는 여전히 하찮은 동물에 비유되고, 환영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농약과 산성비로 인해 토양이 변질되면서 지렁이가 사라지고 있다. <지렁이다>는 토마토를 가꾸는 봄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지렁이의 역할을 이해하고, 책의 주인공처럼 지렁이를 친구로 받아들이며 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봄이는 밭에서 처음 지렁이를 보았을 때, 징그럽다며 아무렇게나 던져 버리고 만다. 하지만 지렁이가 땅을 건강하게 지킨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지렁이와 친구가 되기로 한다. 아이들은 또래의 봄이를 통해‘내가 지렁이를 함부로 대하면 어떻게 될까’생각해 보며 지렁이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게 될 것이다. 지렁이의 역할을 부각시켜 줄 뿐 아니라 실제 흙에서 지렁이를 만난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흙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그림을 그렸다. 또 주인공 봄이와 지렁이의 깜찍한 캐릭터와 컬러 그림과 함께 연필 선을 그대로 살린 독특한 그림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하다. 이야기의 끝부분에는 지렁이의 소중함과 그 역할을 알려주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담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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