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구두장이 아저씨와 고양이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구두가 팔리지 않아서 둘은 무척 가난했지요. 문을 닫을려는 구두장이 아저씨를 말린 고양이는 괴물에게 구두를 팔러 찾아가지요. 괴물은 마을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무서운 존재입니다. 꾀 많은 고양이는 괴물의 자만심을 부추겨 괴물을 물리칩니다. 작은 꾀로 불가능한 일을 해내는 고양이의 모험담이 어린 독자들에게 상쾌한 쾌감과 자신감을 선사합니다.『고양이와 장화』는 샤를 페로의 고전 『장화 신은 고양이』를 매력적으로 재해석한 그림책입니다. 『체스터』로 전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일본의 여성작가 아야노 이마이는 영리한 고양이가 자기 의지로 만들어 나가는 해피엔딩을 '구두'라는 매력적인 소재를 통해 발랄하게 표현했습니다. 커다란 코끼리에서 아주 조그만 생쥐까지 매번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는 괴물과 그 때마다 바꿔 신는 신기한 구두들의 모양이 그림책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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