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는 물을 구하러 수돗가에 갔어요. 전쟁 때 부서진 수돗가에서는 물이 줄줄 새고 있었어요. 수돗가를 고치려면 돌이 필요했어요. 생쥐는 돌을 구하러 산으로 달려갔지요. 그런데 산은 욕심 많은 사람들이 나무를 모두 베어 가 버려 벌거숭이가 되어 있었어요. 생쥐는 산에게 아이가 자라면 꼭 나무를 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어요. 산은 생쥐를 믿고 돌을 내어 주었지요. 수돗가는 다시 물로 가득 찼고, 풀도 무성하게 자라 염소는 마음껏 풀을 뜯을 수 있게 되었어요. 아이는 우유를 얻었고, 자라난 아이는 약속대로 나무를 심었어요. 벌거벗은 산은 다시 푸른 나무로 가득해졌지요. 결국 생쥐는 나라를 다시 세운 것만큼이나 큰일을 한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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